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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챔프 왓슨, 복귀 무대에서 중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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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27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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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PGA 취리히클래식 1R 공동 49위…노승열 33위

버바 왓슨.                                                          [미국 SI 캡처]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버바 왓슨(34·미국)이 마스터스 우승 후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중위권에 머물렀다.

왓슨은 27일(한국시각) 미국 루이지애나TPC(파72)에서 열린 미국PGA투어 취리히클래식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경주(42· SK텔레콤) 강성훈(25· 신한금융그룹) 등과 함께 공동 49위다.

왓슨은 이달초 마스터스에서 연장전끝에 우승한 후 보름여만에 대회에 출전했다. 첫 홀인 10번홀을 보기로 시작했으나 4개의 파5홀 중에서 버디 3개를 잡아냈다.

노승열(21· 타이틀리스트)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33위,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2· 캘러웨이)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69위다.

켄 듀크, 캐머런 트링게일(이상 미국)은 7언더파 65타로 공동 선두에 나섰다. 그 뒤를 1타차로 스티브 스트리커(미국), 어니 엘스(남아공) 등 4명이 쫓고 있다. 세계랭킹 2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는 1오버파 73타로 공동 10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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