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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변에서 자리 옮긴 용산가족공원 친환경 텃밭 28일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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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3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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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 205구획 조성… 6무 3대 원칙으로 운영

서울 용산가족공원에 조성된 친환경 공동체 텃밭 전경.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한강변에 텃밭을 조성하려다가 국토해양부 반대에 막혔던 서울시가 용산 일대에 새 텃밭을 조성했다.

서울시는 오는 28일 용산구 용산가족공원 자연학습장 일대 1705㎡에 조성한 친환경 텃발 205구획을 개장한다고 27일 밝혔다.

용산가족공원 텃밭은 1구획당 6.6㎡ 규모로 총 205구획 중 200구획은 3~7개 가족이 하나의 공동체를 이룬 총 33개 공동체에 분양하고 5구획은 시범으로 운영된다. .

개장행사에 참여한 가족들은 농사 전문가로부터 이랑만들기, 파종 및 심는 요령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직접 모종과 씨앗을 심게 된다.

이 텃밭은 화학비료와 농약 등을 쓰지 않는 6무(無)원칙과 자가거름 만들기, 전통농사법, 공동체 농사 등 3대 농사법이 도입된다

전국귀농운동본부 텃밭보급소에서는 텃밭농사를 돕기 위해 주말농부학교를 운영하고 공동체·가족별 농사 멘토 역할을 할 계획이다.

참여 공동체는 농사를 지어 자급하고 남는 농산물은 이웃이 서로 교환하거나 텃밭부근에서 번개 파머스 마켓을 열어 판매하는 등 공동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광빈 서울시 공원녹지국장은 “도심에서 가꾸는 텃밭 농사는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움과 이웃과 공동체 형성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용산가족공원과 함께 한강텃밭사업이 이관되는 노들텃밭은 다음달 5~6일 개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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