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글로벌 해양금융 전문인력 양성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부산시와 보험연수원(원장 조병진)은 해양금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해상보험 전문가 양성과정'을 5월 25일부터 9월 21일까지 한국선원센터에서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정부의 금융중심지 조성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실무금융 전문인력 양성계획'에 따라 2010년부터 부산시와 보험연수원이 공동으로 개발한 해상보험 분야의 고급 연수 프로그램이다.

대한변호사협회 인정연수 신청과정으로 교육과정 이수시 전문연수(14H) 인정이 가능한 이번 프로그램은 선박구조, 해상보험, 선박금융 등 교과별 전문 강사진의 현장중심 강의와 선박구조 시뮬레이션 체험, 선박승선 체험을 통해 실무지식과 현장감을 두루 배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교육대상은 손해보험사, 한국해운조합 회원사, 선주협회 회원사, 선주상호보험(P&I), 해상전문손해사정회사, 해상보험 전문 로펌 변호사 등으로 모집인원은 선착순 25명이다.

신청은 5월 10일까지 소속회사의 인사 및 교육 담당 부서를 거쳐 보험연수원 대면교육부 교육기획개발팀(☎02-920-0812)으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관련 홈페이지(www.in.or.kr)를 참고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이 해양-파생 특화 금융중심지로 도약하려면, 글로벌 해양금융 전문인력 양성이 필요하다"며 "이번 양성과정을 통해 배출된 인재는 향후 부산의 금융중심지 발전에 주역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