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수 공정위장 "대학생들 다단계 피해 예방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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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2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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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이 26일 서래마을 한 호프집에서 대학생들과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최근 증가하는 대학생들의 다단계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다단계 회사들의 등록여부를 확인하고 거래할 경우 공제번호통지서를 발급받을 것”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 26일 반포 서래마을에서 대학생들과 호프데이 만남을 갖고 최근 대학생 다단계피해 등과 관련해 이 같이 말했다.

이번 만남은 국내 경기 불황에 따른 대학생들의 취업난이 심화되면서 대학생들의 다단계 피해가 급증하고 있어 예방대책을 논의키 위한 자리다.

참가자는 공정위 트위터(@kftcnews) 등을 통해 공정위 트위터 팔로워, 공정위 블로그 기자단, 모의공정거래위원회 참가자 등 공정위 업무에 관심이 있는 20명의 대학생들로 구성됐다.

김동수 위원장은 이날 다단계 피해 예방대책에 대해 리플릿과 동영상을 통한 홍보, 피해주의보 발령, 상시 모니터링, 직권조사, 신고포상금제 등을 도입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경찰과의 합동조사를 통한 시정조치 및 검찰송치와 합법·불법 다단계를 구분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조언했다.

김 위원장은 다단계 외에도 컨슈머리포트 발전 방안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Mr. 컨슈머’로서 신뢰성을 높이는 방법으로 매달 2~3개 품목에 대해 발간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전자상거래시 피해방지 방법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구매 전, 구매, 구매 후 단계로 구분해 건전한 상거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그는 청년층 소통 강화에 대해 “이동이나 휴식 중 틈틈이 트위터 계정(@kimds3333)에 접속해 게시 글들을 확인한다”며 “개인적 소회나 공정위 업무와 관련한 사항을 게재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공정위는 상조·다단계, 하도급, 가맹·유통, FTA 효과 등과 관련해 업계, 소비자단체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만남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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