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은 27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국가대표야구훈련장서 벌어진 SK 와이번스 퓨처스팀(2군)과의 변외 경기에서 0-4로 패배했다.
프로야구 번외 경기이나 이날 경기는 시작 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며 지켜봤다. 고양의 개막전이기도 했지만, 김성근 고양 감독이 지난해 8월 18일의 경질 전까지 SK의 사령탑을 맡아 자연스레 '라이벌' 구도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아무리 감독이 '야신' 김성근 감독인 상황이나 속칭 '3군' 수준 팀이라는 평가를 받던 고양은 SK의 2군에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어 '실력차'를 확인했다.
럼스덴이 선발로 나온 고양은 2회 SK에 선취점을 허용했다. 박윤의 2루타, 박경완의 데드볼, 권영진의 좌전 적시타가 이어지며 선취점을 내준 것이다.
럼스던은 이후 4회에 3점을 내줘 고양의 추격 기대를 봉쇄했다. 박윤의 2루타를 토대로 고양의 실책과 야수선택 등이 이어지며 4-0까지 달아나던 것이다. 결국 고양은 9회까지 이렇다할 공격 해결책을 못 찾고 '0-4'의 패배로 경기를 완료했다.
한편 퓨처스리그 정식경기가 아닌 48경기(북부리그 30경기, 남부리그 18경기)의 번외경기를 치르는 고양은 이미 지난 13일 한화 이글스 2군과의 원정 3연전을 통해 프로팀과 데뷔전을 치렀다. 고양은 15일 2연패 이후 이기며 창단 이래 첫 승리를 기록한 바 있다. 이날 경기는 고양 4번인 안태영의 역전 스리런의 덕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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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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