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이 이런 결정을 한 계기는 22일 광주전서 시작된다.
22일 성남과 광주의 경기는 지난 전남과의 경기에서 경고가 쌓여 이날 출장하지 못한 성남 축구단 'no.16' 김성환의 리그 100경기 출장을 기념하는 플레이어데이로 진행됐다. 이날 전반 16분 팬들은 1분간의 기립박수로 김성환을 축하했고 그도 인사를 하며 화답했다. 하프타임에는 100경기 출장 기념식을 치른 후 그의 유니폼과 사인볼을 즉석 선물하기도 했다.
결국 궂은 날씨에도 팬들의 관심과 축하에 감동받은 김성환은 트위터(@sunghwan86)를 통해서도 감사의 인사와 성남에서 끝까지 하겠다는 다짐을 표하면서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김성환은 올해 초 "선수생활을 마칠 때까지 나를 키워 준 성남구단에서 뛰고 싶다"는 뜻을 구단에 표한 상태로, 팬들도 성남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진 그에게 많은 인기로 답했다.
김성환이 성남의 'One Club Man'으로 끝까지 활약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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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성남 일화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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