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여수 엑스포를 맞아 전남 여수시를 LTE 특별구역을로 지정하고 망 보완에 나섰다. |
SK텔레콤은 여수엑스포 기간 동안 800만명의 방문객이 엑스포 전시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LTE는 물론 3G 통신망에 대한 집중 투자 및 용량 확보를 통해 높은 통화품질을 선보일 계획이다.
전시장 인근을 비롯해 엑스포 관람을 위해 여수를 찾는 사용자들이 이용할 철도, 고속도로, 국도, 여수 시내 도로 등에 지난 3월 LTE 망 구축을 마쳤으며, 추가 용량 확보 등 3G망 보강 작업도 시행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전시장 일대에만 LTE 기지국 29국소, 소형 안테나 기지국(RRU) 82개로 촘촘한 LTE 망을 구축, 3G WCDMA망도 기지국 30국소, 중계기 112개를 설치하고 인근 관광지 및 숙박시설에도 LTE 망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여수엑스포 조직위원회와 함께 전시장 일대에는 와이파이 AP 총 288개를 설치해 무료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대규모 인원이 몰리는 경우에 대비해 전시장 인근에 이동기지국 차량을 배치, 트래픽 폭주에 대비하고 비상 근무 인력을 강화해 최대 22명의 네트워크 전문가들이 24시간 실시간 네트워크 모니터링 및 비상 복구를 담당하도록 할 예정이다.
조직위원회 스탭 및 자원봉사자들이 불편 없이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LTE 단말기, 유무선 서비스 등 종합 통신 서비스도 지원한다.
여수엑스포 조직위원회와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은 업무 협약을 통해 원활한 이동통신 제공을 위한 전시장 내 무선망 및 유선 광통신망 확충, 조직위 관계자 및 자원봉사자 대상으로 LTE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 등 단말기 1000대를 공급하고, 유무선 망 연동을 통해 이동전화를 구내 내선 전화와 동일하게 이용해 전시장 내에서 무선과 무선, 무선과 유선 간 무료 통화 기능 특화 서비스인 W-Zone과 L-Zone을 제공한다.
권혁상 SK텔레콤 네트워크 부문장은 “SK텔레콤은 여수엑스포에 통신사 중 유일하게 전시관도 마련한 만큼, 방문객들이 편리하게 이동통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며 “외국 관광객을 비롯해 수많은 방문객이 여수엑스포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한민국 대표 이동통신사로서 SK텔레콤의 네트웍 역량을 총 결집해 대한민국의 우수한 통신 인프라를 전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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