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내달 1일부터 ‘T로밍 데이터무제한 원패스(One Pass)’의 1일 9000원으로, 기존 1만2000원 대비 25%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고 서비스 대상 지역을 5개국 늘려 60개국으로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SK텔레콤 무제한 데이터 로밍 사용자는 지난 2월 2만6524명으로 전년 동기 4109명 대비 대폭 증가했다.
분석 결과, 데이터 로밍 이용자는 평균 30MB의 데이터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T로밍 데이터무제한 One Pass‘를 이용하면, 무제한 데이터 로밍을 신청하지 않는 경우에 비해 97%의 절감 효과가 있다고 SK텔레콤은 밝혔다.
원패스 서비스를 신청하더라도 데이터 로밍을 이용하지 않은 날에는 요금이 청구되지 않으며, 시작일 종료일 설정이 필요 없다.
한 번 신청하면 별도 해지 신청을 하지 않으면 출국 할 때마다 동일하게 적용돼, 다시 서비스를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SK텔레콤은 내달 1일부터 한 달간 T로밍 홈페이지(www.sktroaming.com)에서 ‘T로밍 데이터무제한 One Pass’ 가격 인하 기념 퀴즈 이벤트를 진행해 추첨을 통해 508명에게 하나투어 여행상품권, 뉴 아이패드, 스타벅스 커피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
T로밍센터를 방문한 원패스 신규가입고객과 기존고객 9000명에게는 T로밍 친환경 에코백을 선착순 증정한다.
이성영 SK텔레콤 제휴사업본부장은 “SK텔레콤은 2010년 무제한 데이터 로밍 요금제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 이래, T로밍 데이터무제한 One Pass, 유럽 데이터로밍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며, “‘T로밍 데이터무제한 One Pass’로 현재 국내 최저 요금과 최다 국가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앞으로도 고객들이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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