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프너는 29일(한국시각) 미국 루이지애나TPC(파72)에서 열린 투어 취리히클래식(총상금 640만달러) 3라운드에서 중간합계 17언더파 199타를 기록, 그레이엄 델라엣을 2타차로 따돌리고 이틀째 선두를 지켰다.
더프너는 이번 대회가 투어 164개 대회 출전이다. 그는 그동안 우승 맛을 보지 못했다. 그 때문인지 일부에서 그를 ‘우승하지 못한 선수 가운데 톱랭커’라고 위로해주고 있다.
노승열(21· 타이틀리스트)은 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38위, 최경주(42· SK텔레콤)는 4언더파 212타로 공동 57위,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2· 캘러웨이)는 2언더파 214타로 공동 66위다.
세계랭킹 2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는 이날 6타를 줄인 끝에 합계 12언더파 204타의 공동 8위로 치솟았다. 도널드가 최종일에도 이 순위를 유지하면 세계랭킹 1위에 복귀하게 된다.
‘마스터스 챔프’ 버바 왓슨(미국)도 간신히 커트를 통과했지만 3라운드에서 7타를 줄였다. 그는 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16위가 됐다. 전날보다 47계단 오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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