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북부청은 지난 28일 북부청사 대강당에서 개최한‘아이를 웃게하는 부모되기’교육을 영유아 부모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SBS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와 EBS ‘60분 부모’로 잘 알려진 오은영 소아청소년 정신과 전문의를 초빙해 핵가족화와 맞벌이 가정의 증가로 부모로서의 역할과 자녀 양육방법에 어려움을 겪는 신세대 부모들을 대상으로‘우리아이 어떻게 키울까요?’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교육방법이 사전에 영유아 부모들의 육아 궁금 사항을 정리해 오은영 교수가 분야별로 상세히 설명해 주는 맞춤형 교육으로 이뤄져 참석자들로부터 큰 공감을 얻었으며, 교육이 진행되는 동안 동반한 어린아이는 청사 운동장에서 마술쇼, 에어바운스, 연기 미로 소방체험 등 13개의 부스별로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겼다.
경기도 북부청 직원과 보육교사 수강생 100여명은 질서유지와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자원봉사를 실시해 부모가 마음 놓고 교육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조학수 경기도 보육청소년담당관은“지난해 연예인 김병조와 가수 션의 부모교육시 폭우 중에도 400여명 이상이 참석했고, 94%이상의 높은 만족도가 나타나는 등 대다수의 부모들이 부모교육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고 있다.”며,“이번 행사 이후에도 6월 이후 3개 시·군에서 부모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교육은 교육신청 접수 20분 만에 300석이 모두 매진돼 북부청사 구내식당에 200석의 좌석을 더 마련해 영상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하는 등 부모들의 관심도가 매우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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