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관계자는 “김 이사장이 고대를 떠나 극동대 이사장에 취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극동대의 네트워크 구축과 외연 확대를 위해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극동대는 “아직 확정된 사실은 없다”고 즉답을 피했다.
앞서 김 이사장은 고려중앙학원 재단 적립금을 파생상품에 투자해 200억원대의 손실을 내 지난해 10월 이사회에서 지적이 제기된 데 이어 학생회 및 교수협의회로부터 비판을 받아왔으며 이달 말 사퇴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 취임한 김 이사장은 연임으로 공식 임기가 2014년 4월13일까지이며 200억원대로 알려진 주가 손실은 현재 주가회복으로 손실액이 100억원 정도로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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