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진 연구원은 "프랑스 대선 이후 세계 증시의 정치적 불확실성은 본격적인 해소 국면을 맞이할 전망"이라며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있다는 점이 5월 증시의 원동력이 되면서 코스피가 1930~2060포인트 구간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기업실적 모멘텀이 꾸준히 유지되는 상황에서 국제통화기금(IMF)과 미국중앙은행(Fed)의 성장률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는 등 경기 관련 우려 역시 완화되고 있다"며 "아울러 중국과 미국의 추가 부양정책에 대한 기대도 남아 있어 다음달 증시는 이달보다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에서 확정될 IMF 재원확충 규모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지수 편입 가능성 등 6월 이벤트에 대한 기대가 구체화되면서 증시에 선반영 될 경우 역시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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