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공업 생산 석달만에 감소세…유럽·중국 여파 ‘모락모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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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3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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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지난달 산업생산이 광공업과 서비스업 등을 중심으로 석달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현재 경기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도 한달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유럽의 재정위기와 중국의 경기둔화가 국내 제조업경기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12년 3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광공업 생산은 전월대비 3.1% 감소하고, 전년동월대비 0.3% 증가했다. 기타운송장비(7.4%), 1차금속(2.7%) 등에서 증가했으나 반도체 및 부품(-3.0%), 기계장비(-8.3%) 등이 부진한 데 따른 것이다. 전월비 광공업생산 증가율은 지난해 12월 감소했지만 지난 1, 2월 두달 연속 증가하는 모습을 나타냈었다.

지난달 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로는 소폭(0.3%) 증가했다. 영상음향통신(-14.9%), 기계장비(-4.0%) 등에서 감소했으나 반도체 및 부품(7.2%), 자동차(8.3%) 등에서 증가했다.

제조업 재고는 전월대비 2.5% 감소했고 전년동월보다는 15.5% 증가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에 비해 2.9%포인트나 하락하며 78.2%를 기록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예술·스포츠·여가(7.6%), 보건·사회복지(2.0%) 등이 증가했으나 금융·보험(-3.4%), 운수(-3.1%) 등에서 생산이 줄어 전달보다 1.0% 줄었고 전년동월비로도 1.4% 증가에 그쳤다.

광공업, 서비스업, 건설업, 공공행정 등 4개 부문으로 구성된 전산업생산은 전달보다 1.4% 감소했다. 광공업 생산과 서비스업 생산의 부진이 주된 영향을 미쳤다. 전년동기비로는 0.2% 만 증가했다.

소비와 투자 관련 지표도 일제히 부진했다. 지난달 소비판매는 전달보다 2.7% 감소했다. 음식료품,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4.5%)와 의복 등 준내구재(-3.2%) 등에서 판매가 줄었다. 전년동월비로는 같은 수준을 보였다.

소매업태별로는 편의점(18.1%), 대형마트(3.3%), 무점포 판매(3%) 등은 늘고 전문상품 소매점(-2.5%)은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두달째 감소했다. 기계류(-8.0%), 운송장비(-1.6%) 등에서 투자가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기계류(2.5%) 투자가 늘어 1.0% 증가했다.

국내기계수주는 전기업·전자 및 영상음향통신장비제조업, 기타운송장비, 제조업 등에서 발주가 줄어 전년동월비 26% 감소했다.

건설기성은 건축공사가 부진해 전월대비 1.8% 감소했고 전년동월비로도 7.9% 줄었다. 건설수주는 재건축, 기계설치가 부진해 전년동월비 3.5% 감소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내수 출하 등이 감소해 99.6로 전달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건설수주액, 수출입물가비율 등은 감소하고, 코스피지수, 소비자기대지수 등이 증가해 전월과 동일한 99.8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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