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민주서 제안한 ‘완전경선제 원포인트 회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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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3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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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새누리당 황우여 원내대표는 30일 민주통합당이 대선후보 경선의 완전국민경선제 실시를 위해 원포인트 회담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 어렵다며 거부 의사를 밝혔다.

황 원내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문성근 대표가 일할 상황이 얼마 안 남았고 대표성 문제까지 논의되고 있기 때문에 무게를 두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민주당의 지도부가 5월 초에 바뀌는 것으로 아는데 그런 말을 꺼내기에 시기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또 광우병이 발생한 미국에서 수입되는 쇠고기의 검역 및 수입 중단 논란에 대해서는 “현행법으로 가능하다면 최소한 검역중단을 해놓고 안전 검사를 실시해야한다”며 “내일 국회를 소집해 장관과 정부의 입장을 캐내며 세세한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서 제기되는 “광우병 소가 발생했을 경우 수입중단 혹은 검역중단하는 것으로 법조문을 바꾸자”는 주장에 대해서는 “법조문은 광우병 말고도 여러가지 상황을 예상해서 그렇게 된 것”이라며 “그 부분을 포함해 내일 국회에서 논의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주 본회의 취소로 무산된 ‘국회 몸싸움 방지법’에 대해서는 “오늘까지도 의원들을 만나서 말씀을 듣고 솔직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며 “당내에서는 많이 정리가 돼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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