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 유전밀집 국경지역에 비상사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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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3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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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유전지대 관할권을 두고 남수단과 교전중인 수단은 29일(현지시간) 유전이 집중돼 있는 국경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남수단은 분쟁 지역에서 경찰 병력을 모두 철수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BBC 보도를 보면 오마르 알-바시르 수단 대통령은 이날 충돌이 계속되는 유전 주변의 국경 지대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남수단과의 무역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수단은 남수단이 지난해 7월 분리 독립한 뒤 국경을 통한 상거래를 비공식적으로 중단한 바 있다.

수단은 또한 수도 카르툼 남부에 남아있는 남수단인 1만2000명에게 일주일내에 떠날 것을 통보했다. 수단에는 분리독립 이후에도 남수단으로 돌아오지 않은 남수단 주민 35만명이 거주하고 있다.

한편 남수단은 분쟁 지역에서 모든 경찰을 철수시키고 수단과의 전투를 즉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남수단은 살바 키르 대통령이 주재한 각료회의에서 이 방침을 결정하고 지난 28일자로 유엔에 서한을 전달했다.

남수단은 이달초 국경 부근 유전지대인 헤그리그에 군대를 파견해 10일간 주둔시켜다. 이에 수단은 전투기를 동원해 반격했다. 사태가 전면전으로 치달을 양상을 보이자 유엔과 아프리카연맹은 양국에 국경 분쟁지역에서 군대와 경찰을 철수시킬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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