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 집에서 3D 지도로 미리 살펴보고 떠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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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3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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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이월드 활용, 행사장 실제 모습 사이버공간으로 제작

여수엑스포 3D 가상현실 서비스 화면 모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다음달 12일 개막하는 여수세계박람회(엑스포)를 현장에 가보지 않고도 미리 3D로 볼 수 있게 됐다.

국토해양부와 여수엑스포조직위원회는 다음달초부터 국토해양부 공간정보 오픈플랫폼 ‘브이월드’ 서비스를 엑스포 행사장에서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우리나라 첨단 공간정보·IT기술을 활용해 행사장 실제 모습을 컴퓨터에서 볼 수 있도록 3차원 사이버공간으로 제작한 것이다.

엑스포 인터넷 사이트인 박람회포털(www.expo2012.kr) 에 접속하면 브이월드의 3D 가상현실로 행사장을 확인하고 전시장, 숙박 및 관광 정보 등을 알아 볼 수 있다.

이번 서비스에 활용된 ‘브이월드’는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국내 곳곳을 3D로 볼 수 있는 서비스로 올 1월부터 시작됐으며 지난달 핵안보 정상회의에서는 전세계 정상 경호업무에도 활용된 바 있다.

국토부는 브이월드(www.vworld.kr)를 통해 박람회장 버드뷰, 전시장 둘러보기, 전시시설 둘러보기, 숙박정보, 주변관광지 정보, 주요위치 경관보기 등 6가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람회장 버드뷰는 사용자가 새처럼 하늘을 날아다니면서 행사장 전역을 조망할 수 있는 기능이다. 전시장 및 전시시설 둘러보기는 각종 시설물 정보와 전시정보를 3차원 이미지, 동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숙박 및 관광정보 서비스는 여수엑스포 부근에 위치한 주요 숙박시설과 가볼만한 관광지를 3차원 영상정보를 통해 볼 수 있다.

국토부와 조직위는 3D 가상현실 서비스가 실질적으로 행사 안내·홍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해 서비스 기능 및 콘텐츠를 보강하고 최신정보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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