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華초대석> 사라포바를 잠재운 테니스계의 스타, 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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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30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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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몸값만 330억원, 중국 남자스포츠스타 능가 <br/>롤렉스 광고모델로 선정

(아주경제 김효인 기자) 서양 선수들의 아성이었던 국제 테니스대회에 중국의 한 여자선수가 이변을 몰고 왔다. 그녀의 이름은 리나(李娜).

리나는 작년 10월 호주 여자프로테니스투어(WTA) 경기에서 세계 랭킹 1위였던 사라보바를 단식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7-6, 6-4, 세트스코어 2:0 으로 꺾으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녀는 1982년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태어났다. 6세때 테니스 라켓을 잡은 그녀는 1999년 17세에 프로테니스계에 입문한다.

2002년 부산 아시아게임에 참가했던 리나는 공부를 위해 잠시 은퇴를 선언한다. 그리고 우한시의 화중커지(華中科技) 대학교의 신문방송학과에 입학, 2년간 학업에 전념한뒤 2004년 다시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리나는 2004년 광저우(廣州) 국제여자오픈대회에서 단식부문에 출전해 8연승을 하며 중국 선수 최초로 우승을 거머쥔다. 그녀의 랭킹은 2년만에 17단계나 뛰어오른 16위에 달했다.

이어 2008년 열린 베이징 올림픽에서 그녀는 세계적인 선수들을 제치고 여자 단식부문에서 4위를 기록하며 세계인의 관심을 끌었다.

그러던 중 2009년 캘리포니아 인디안웰즈(Indian Wells)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투어(WTA) 경기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리나는 “나는 나를 위해 경기를 할 뿐, 결코 나라를 위해서 경기를 하지 않는다” 고 밝혀 중국 사회에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리나의 인기는 계속되고 있다.

AP통신은 리나의 2011년 프랑스 오픈 우승 장면을 중국 내에서만 1억1600만 명의 시청자가 지켜봤다고 보도했다.

그녀는 현재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인 스위스의 로저 페더러, 세르비아의 아나 이바노비치등과 함께 명품 시계 롤렉스(ROLEX)의 광고 모델로 활동하고 있으며 벤츠, 나이키등 세계적인 브랜드로부터 후원을 받고 있다.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리나의 몸값은 2억 위안(한화 약 330억원)으로 이는 육상선수인 류샹(劉翔), 은퇴한 농구계의 스타 야오밍(姚明)등의 중국 남자 스포츠 스타를 능가하는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2012년 2월 기준으로 리나는 세계 랭킹 9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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