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에 부는 ‘착한 기업’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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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30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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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게임 업계에 착한 기업 바람이 불고 있다.

이들은 지역 사회 밀착 프로젝트는 물론 소외계층 지원 및 장애우 인력 고용 등 사회공헌에 활발하게 참여하며 착한 기업 바람을 만들고 있다.

국내 대표 게임 기업인 넥슨은 부산시와 손을 잡고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다.

넥슨은 30일 부산문화콘텐츠컴플렉스(BCC)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하는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개관식을 열었다.

넥슨의 자회사인 넥슨커뮤니케이션즈는 게임업계 및 부산 지역 기업 중 처음으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이다.

넥슨커뮤니케이션즈는 장애인 고용 활성화와 지역사회 균형 발전이라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넥슨이 부산에 설립했다.

넥슨이 서비스하는 게임들의 운영 업무를 맡고 있다.

이달 현재 전체 직원은 40여명이며 약 3분의 2가 장애인이다.

특히 주력 사업부서인 운영팀은 96%가 장애인이며, 이 중 중증장애인 비율은 74%이다.

이와 함께 넥슨은 지난해 11월 부산광역시와 맺은 업무협약(MOU)에 따라 이날 개관한 부산문화콘텐츠컴플렉스 내 디지털 감성 놀이터 ‘더놀자(The NoLLJA)’를 오픈한다.

더놀자는 디지털을 스포츠, 예술, 그리고 놀이로 재해석한 신개념 복합 문화 공간으로, 문화공헌을 보다 전문화시키고 지역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설립됐다.

더놀자는 넥슨의 사회공헌 활동과 문화예술 활동이 곳곳에 녹아 있는 장소로 ‘넥슨 작은 책방’ 53호점과 ‘기분 좋은 네티켓’ 교육 프로그램, 게임 아트기획전 ‘보더리스(Borderless)’전의 ‘아바타 미러(Avatar Mirror)’, 제주도의 문화공헌 카페 ‘닐모리동동’이 재능 기부한 디지털카페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서민 넥슨 대표는 “‘넥슨커뮤니케이션즈’와 ‘더놀자’는 각각 장애인 고용 활성화와 지역사회 문화공헌이라는 점에서 새롭고, 의미 있는 시도라고 생각한다”며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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