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스마트한 인재 모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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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3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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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IBK기업은행이 비대면 채널 업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스마트 금융' 전담 인력 채용공고를 내걸었다.

인터넷·모바일뱅킹 사용자가 늘면서 스마트금융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데 따라, 전문인력으로 업무 효율을 높이자는 방안이다.

30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이 은행은 지난 26일부터 오는 5월 11일까지 스마트금융 전문직과 컨설턴트를 각각 모집하고 있다.

스마트 금융 전문직은 모바일 컨설턴트와 비대면 금융서비스 기획 2개 분야로 나뉘며 모두 책임자급(과장)을 채용한다.

모바일 컨설턴트는 스마트금융앱 및 모바일웹 기획,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 제작 및 운영, 정보통신(IT) 프로젝트 관리, 분석 및 설계 경험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관련분야에서 5년 이상 근무하거나 관련 석사학위를 보유하면 지원이 가능하며, 주로 모바일 앱 개발과 관리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비대면 금융서비스 기획은 역시 모바일앱 및 웹기획과 더불어 금융, 통신산업 관련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기획 경험자, 웹·모바일 기반 금융서비스 기획·개발 경험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이 역시 관련분야에서 5년 이상 경력이 있거나 관련 석사학위를 보유해야 한다.

스마트금융 컨설턴트는 ‘스마트금융 현장마케터’라는 이름으로 책임자급(과장)과 행원급(계장 및 대리)을 모집중이다.

금융권, 통신사 창구업무 및 대면 상담업무 경험이 있거나, 웹 또는 현장마케팅 경험자 혹은 스마트금융(스마트뱅킹등) 영업점 교육 및 현장마케팅이 가능한 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에 채용되는 전문직들은 모두 1년 계약직으로, 실적에 따라 재계약 혹은 장기계약이 가능하다. 비대면 채널 업무이므로 모두 본사에서 근무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아무래도 최근 스마트폰 등 비대면 채널 이용이 증가하는 추세에서 해당 업무에 특화된 사람을 뽑고자 하는 것”이라며 “지점이 하기 어려운 부분들을 맡아 모바일상에서 담당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이외에도 올 하반기 수도권 3곳에 첨단 스마트 기기 등을 활용한 미래형 지점인 '금융-통신 융합점포'를 개설할 예정이다. KT와의 업무협약에 따라 KT플라자 내에 '숍인숍(shop in shop)' 형태로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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