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부산의 중심부인 서면에 '메디컬스트리트'가 조성됐다.
부산시는 2010년 착공했던 '서면 메디컬스트리트 조성사업' 공사를 완료하고 1일 준공식을 열었다.
부산시는 이 사업에 예산 25억원을 투입해 '의료관광안내센터'와 상징 조형물을 설치하고 인도와 동해남부선 주변을 깔끔하게 정비했다.
1080m의 메디컬스트리트 구간에는 170여 개소의 의료기관은 물론 숙박, 쇼핑점 등이 밀집돼 있다.
서면메디컬스트리트의료관광협의회, 부산진구, 한국관광공사 주관의 준공식에는 서면메디컬스트리트의료관광협의회 오창근 회장, 하계열 부산진구청장, 박호국 부산시 복지건강국장 등 관계자 총 8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준공식과 더불어 1일 낮 12시부터 6시까지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지하 트레비분수광장 및 서면메디컬스트리트 일대에서는 '제2회 서면메디컬스트리트 축제'도 열린다.
SMS의료관광안내센터 부근 메인무대에서는 마술쇼, 퓨전전자현악연주, 버블쇼 등 다양한 공연이 진행되며 메디컬스트리트 거리에서는 거리마술, 캐리커쳐, 민속놀이체험, 포토존 즉석인화 등 여러가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의 지하 트레비분수광장에서는 가상성형체험, 두피상태체험, 피부나이체험, 체지방 측정, 시력측정, 한의원 침시술 등 무료 의료체험도 받을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