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통계기관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4월 유로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2.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월 물가상승률(2.7%)보다 0.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그러나 유럽중앙은행(ECB)가 목표한 연간 물가 상승률인 2%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ECB는 지난 3월 민간 부문 대출이 0.6%밖에 늘지 않은 점을 감안해 경기가 계속 약세라고 분석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ECB가 내달 3일 원례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1% 수준으로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EU조약과 ECB 본연의 임무인 물가 안정 임무를 최우선 관제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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