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충남 대산항에서 석유 운반선이 폭발했다.
평택해경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30일 오후 11시 5분 충남 대산항(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죽리)에 정박 중이던 4206톤t급 석유 운반선 '뉴오션호'의 보일러실에서 폭발성 화재가 발생해 작업 중이던 미얀마인 선원 킨모(31)씨가 숨졌다.
사고당시 선박에는 승선원 14명(한국인 10명, 미얀마인 4명)이 있었으나, 추가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화재는 자체 진화됐다.
해경은 사고직후 구조대와 방제정 등을 출동시켜 2차 피해에 대비했으나 기름유출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기관실 내 보일러에서 폭발이 났다는 선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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