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톤 트럭, 여자 사이클 선수단 덮쳐 선수 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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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0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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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25톤 규모 화물차가 훈련 중이던 실업 사이클 선수팀을 덮쳐 선수 3명이 숨지고 다른 선수 4명과 감독을 비롯한 5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오전 9시 50분쯤 경북 의성군 단밀면 낙정리 25번 국도에서 백 모(66)씨가 몰던 25톤 화물차가 앞서가던 상주시청 사이클 여자 선수단 스타렉스 승합차와 싸이클 6대를 잇따라 덮쳤다.

이 사고로 상주시청 실업사이클 선수단의 박모(25), 이모(24), 정모(19)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김모(20)씨 등 선수 4명이 크게 다쳤다. 스타렉스 승합차에 타고 있던 선수단 감독 전모(51)씨는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사고는 상주에서 구미 방향으로 가던 화물트럭이 사이클 선수단 감독차량인 승합차를 추돌한 뒤 사이클을 타고 서행하던 선수들을 덮쳐 발생했다.

경찰은 백 씨를 상대로 졸음운전 여부를 비롯 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며 목격자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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