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4월 PMI 53.3…5개월 연속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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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0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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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효인 기자) 중국의 구매자관리지수(PMI)가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중국 국가통계국과 중국 물류구매협회(CFLP)의 발표를 인용해 4월 PMI 지수가 지난달 53.1에서 53.3 으로 상승했다고 1일 보도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이번 PMI 수치가 1년 중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중국 경제 성장세가 점차 회복되고 있는 신호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타오 왕 UBS 이코노미스트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통화 정책 완화는 이미 진행 중이며 성장률이 다시 상승하고 있다”며 “최근 정책 목표가 이번 분기 성장률 상승을 돕는 데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발표된 수치에 따르면 이번 PMI 상승은 대기업들이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기업들의 PMI는 53.7로 지난달보다 0.3% 상승했지만 중소기업의 PMI는 1.8% 하락한 49.1을 기록, 3개월 연속 50 이하의 수치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날 발표된 공식 PMI는 28개 업종 820개 기업 경영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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