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산 닭발 국내산 위장 업자와 뇌물 받은 보령시 공무원 검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5-01 14:5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수입산 닭발 국내산 위장 업자와 뇌물 받은 보령시 공무원 검거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수입산과 국내산 뼈없는 닭발을 혼합해서 국내산인 것처럼 위장해 판매한 사업자와 뇌물을 수수한 공무원이 경찰에 검거됐다.

1일 충남 보령경찰서(서장 전재철)는 수입산 무뼈 닭발을 국내산으로 속여서 유통시킨 피의자 A모(61)씨와 뇌물을 수수한 B모(41세) 공무원에 대해 뇌물공여 등 축산물위생관리법 수뢰 후 부정처사와 허위공문서 작성·행사 등으로 검거해 불구속 처리했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해 7월부터 지난 1월까지 보령시 성주면에서 충남 홍성, 보령, 당진 등을 영업권으로 닭 부산물 유통업을 하면서 덴마크산 닭발 5톤을 국내산과 섞어 부정유통시켜 5000만원 상당의 부당 이익을 얻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보령시청 7급 공무원 B씨는 피의자 A씨로부터 허가없이 운영되고 있는 이 사업장의 단속무마 명목으로 150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고 단속서류를 허위로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원산지 허위표시 유통과 관련된 구증 자료 등을 확보하고 현재 조사 중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