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니의 정원2 57X57cm Mixed media |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한국화가 하정민씨가 ‘사랑의 숲’ 이라는 주제로 개인전을 연다.
서울 경운동 장은선갤러리에서 2일부터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는 2000년이후터 본격적으로 작업하고 있는 '꽃 그림' 신작 20여점을 만나볼수 있다.
동양화의 수묵기법에서 느껴지는 잔잔하면서도 단아한 화려함이 돋보인다.
꿈, 사랑, 편지, 추억등과 같은 서정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이번 작품들은 한편의 러브레터와도 같은 드라마틱한 작품 세계를 무지개 빛처럼 다양한 표정으로 담아냈다.
한지와 먹, 석채뿐만 아니라 캔버스에 유채 그리고 아크릴릭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재료로 캔버스의 한정된 공간을 감각적으로 운영하는 멋을 보여준다.특히 화사한 꽃 작업의 이미지에 적용된 뛰어난 번지기 기법은 서정적 분위기로 아스라한 추억속으로 인도한다.
작가는 홍익대학교 및 동 대학원 동양화과 졸업하고 제15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대상, 제15회 대한민국회화대전 대상을 수상했다. 그동안 독일, 프랑스, 중국, 미국 등에서 57회의 개인전을 열었다. 현재 한국용산문화예술인총연합회 회장, (사) 국가보훈문화예술협회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시는 12일까지.(02)730-3533
우리들의 시간들 80X130cm Mixed medi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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