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근경색·뇌졸중 조기발견 표준데이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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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0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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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한국인 사망원인 1위인 심근경색·뇌졸중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표준데이터가 공개된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3일 ‘2012 참조표준 워크숍 및 성과전시회’를 열고 국가참조표준센터에서 개발한 한국인의 목주위 동맥(경동맥) 표준데이터를 발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한국인의 경동맥 참조표준을 이용한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뇌혈관 질환을 조기에 예방하는 심뇌혈관 측정서비스 체험행사가 실시된다. 일반인 참여도 가능하다.

심뇌혈관 질환은 혈관에 조영제를 주입, 컴퓨터 단층촬영 등을 통해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지만 입원, 위험 및 부작용, 비용 등의 문제로 정밀 진단이나 수술시에만 주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 소개되는 심뇌혈관 측정서비스는 경동맥의 초음파 영상으로 혈관 두께를 간단히 측정해 한국인 참조표준과 비교함으로써 안전하고 편리하다는 잇점이 있다.

특히 정기적으로 검사해 참조표준과 비교할 경우 자신 스스로가 심뇌혈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이라고 기표원은 설명했다.

경동맥 참조표준은 표준과학연구원의 심뇌혈관 데이터센터에서 대한심장학회 혈관연구회, 전국 12개 대학병원 등과 협력해 발병도가 높은 40~70대의 참조표준을 개발했으며, 혈관측정 및 분석시스템을 통해 간단히 측정하고 분석이 가능하다.

기표원 관계자는 “지금까지 참조표준 개발을 지원해 19개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고, 56개 데이터베이스가 보급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표준과학연구원과 함께 정확도와 신뢰도가 확보된 국가 참조표준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개발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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