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사람인이 구직자 3967명을 대상으로 가장 입사하고 싶은 외국계 기업을 조사한 결과, 구글코리아가 가장 많은 23.6%의 득표율로 1위에 올랐다.
이어 유한킴벌리가 9%로 2위, 애플코리아가 5%로 각각 2~3위에 올랐다.
나머지 톱10으로는 나이키스포츠(4.1%), 한국쓰리엠(3%), 홈플러스(2.8%), 한국GM(2.4%), 르노삼성(2.2%), 한국씨티은행(1.8%), 스타벅스커피코리아(1.6%)가 있었다.
선호 이유로는 구글코리아, 유한킴벌리, 한국쓰리엠, 한국씨티은행은 ‘근무 분위기 및 조직문화’를 꼽았다. 애플코리아와 나이키스포츠는 ‘대외적 평판 및 인지도(기업이미지)’를, 한국GM과 르노삼성은 ‘높은 연봉’을, 스타벅스는 ‘기업 비전 및 성장 가능성’이 각각 그 이유로 꼽혔다.
설문에 응한 구직자 중 36.5%는 외국계 기업 입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이들은 외국계 기업 입사 요건으로 어학능력(46.3%), 해외문화 등 글로벌 감각(12.2%), 인턴 등 직무경험(8.7%), 학벌(8.6%) 등을 꼽았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외국계 기업은 필요할 때마다 수시 채용하는 경우가 많다. 지망 기업의 자격조건을 미리 파악한 후 입사지원서를 작성해 두는 한편, 수시로 공고를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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