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유재산관리기금은 중앙관서(국회·법원 포함)의 청·관사 등 행정재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자 올 1월 출범했다.
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분기 기금 수입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지방자치단체가 위임받아 관리하는 국유재산의 관리 및 처분 수익금에서 1741억4800만원이 나왔다.
이중 829억8500만원을 중앙관서 청·관사 취득사업 등에 지출했다 남은 911억원은 자금 집행시기에 맞춰 지출될 예정인 사업대기성 자금이다.
2012년 기금운용계획에 따르면 조달·운용규모는 총 9686억원이다. 매각대금 8799억원, 대부료 451억원, 변상금 348억원 등이다.
국가가 직접 사무용, 사업용 또는 주거용으로 사용하는 행정재인 공용재산 취득사업으로 9059억원이 나간다.
비축토지 매입사업에는 560억원을 지출한다.
재정부는 “국유재산관리기금이 초기 운용자금이 없는 상태에서 출범해 연초 사업집행 자금의 부족을 우려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행시기 조정과 캠코와 지자체를 통한 국유재산 매각 활성화에 집중해 계획된 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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