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 신청 '풍림산업'은 어떤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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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02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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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54년 창립… 시공순위 30위 중견 건설사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2일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진 풍림산업은 창립 50여년이 넘은 시공능력평가순위 30위(2011년 기준)의 중견 종합건설업체다.

이 회사는 지난 1954년 전일기업으로 시작해 1959년 풍림산업으로 상호를 바꾼 후 같은해 토목건축 공사업 및 건설업 1급 면허 등을 취득했다.

1976년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첫 해외사업에 진출했으며 1978년 증권시장에 상장됐다. 이후 해외사업과 사회간접자본(SOC)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다가 2001년에는 아파트 브랜드 ‘아이원(I-want)’을 출시하면서 본격적인 주택사업 확장에 나섰다.

아이원과 함께 주상복합 브랜드 ‘엑슬루타워’로 활발히 주택사업을 진행하던 풍림산업은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다.

인천 용현·학익지구와 경기 고양시, 대전 금강 등에서 미분양이 쌓였고, 2009년 신용평가에서 C등급을 받아 같은해 4월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에 들어갔다.

이후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로 정상화에 어려움을 겪다가 지난해 7월에는 1100억원 규모의 추가 자금을 지원받으면서 회생의 기미가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주택시장 장기 침체와 금융권의 돈줄 죄기로 경영난이 악화되면서 결국 부도처리됐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풍림산업의 공사 미수금은 6053억원, 대여금 2505억원, 매입채무는 4047억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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