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중국 항조우시 로중핑 강얼과기발전유한공사 대표를 포함, 현지 의료기관 관계자 3명을 초청하여 도내 주요 의료기관과 관광지를 연계한 팸투어를 추진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양 지역 간 의료협력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하고, 도내 주요 의료기관 시찰을 통해, 제주의 의료관광과 연계한 중국인 환자 유치방안 등 협의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제주지부와 제주한라병원 관계자가 공동으로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3일간 진행됐다.
이번 방문에서 위샹둥 절강세기강대과기유한공사회장은 “제주지역도 최신 의료장비를 갖추고 있고, 의료기술이 뛰어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양 지역 간 의료 협력을 돈독히 하다보면 중국 환자들을 많이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팸투어를 통해 중국인 의료관광객 제주유치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제주의 청정자연환경의 특징을 살려 휴양형 의료관광객을 실질적으로 유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방문은 제주도와 중국 절강성간 상호 방문 교류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2월 제주지역 의료관광 관계자들의 중국 방문에 대해 중국 측이 답방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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