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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 여인, 우이(吳儀) 전 부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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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0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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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WTO 가입 협상 무사히 성사<br/>- 사스(SARS) 파동 조기 진압

아주경제 칭다오 최고봉 통신원= 포브스에서 선정한 ‘세계 파워우면 100인’에 수 차례 이름이 올랐던 ‘철의 여인’ 우이(吳儀) 전 부총리는 정계에서 어떤 연줄도 없이 중국 정계의 핵심요직까지 오른 인물이다.

우한(武漢)의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나 1963년 베이징석유대학을 졸업한 그녀는 지연, 학연, 혈연 등을 중시하는 중국 정계에 뛰어들어 혈혈단신으로 베이징(北京)시 부시장을 거쳐 중국대외무역부 부장 자리까지 올랐다. 결국 그는 뛰어난 리더십과 외교력을 인정받아 중국 국무원 부총리 자리까지 오르게 된다.

그녀는 석유화학 공장 엔지니어로 일하면서 기업가의 꿈을 품고 중국 석유화학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또한 ‘대경제무역(大經貿)’이라는 무역전략을 내세워 막 개혁개방 시기를 거치던 중국의 대외경제무역을 한 단계 격상시켜 중국을 세계 1위 수출강국으로 만들었다.

WTO 가입을 위한 협상 과정에서도 뛰어난 언변과 외교력으로 협상을 무사히 성사시켰다. 2003년 사스(SARS) 파동 때 보건부 부장을 겸임해 상태가 가장 심각했던 광둥(廣東)성 일대과 홍콩 간의 핫라인을 설치해 단기간 내로 SARS의 전역 확산을 막아냈다. 또 중국산 제품 리콜 사태와 위안화 절상압력 협상 등을 해결해 전 중국국민의 신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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