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적 비방한 링컨 글 찾기 연구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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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0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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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미국의 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이 정적을 비방하기 위해 익명 또는 필명으로 신문에 기고한 글들을 찾아내는 연구가 진행된다.

4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들에 따르면 링컨박물관과 일리노이 역사보존협회가 구성한 ‘링컨 문서 연구팀(Papers of Abraham Lincoln)’은 새로운 컴퓨터 테크놀러지를 이용, 링컨의 문체 면면을 분석해내는 연구를 시작하기로 했다.

이 연구는 링컨이 일리노이 주의원으로 정치활동을 시작한 1834년부터 1842년까지 일리노이 주도 스프링필드의 지역신문 ‘생거먼 저널(Sangamon Journal)’에 익명 또는 필명으로 기고한 글들을 선별해내기 위한 것이다.

링컨 생존 당시 주변 인물들과 역사가들은 “링컨이 신문 기고문을 통해 정치적 경쟁자들에게 혹독한 공격을 가했다”며 “많은 경우 비방용이었다”고 전했다.

앞으로 연구팀은 새로 개발된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통해 링컨의 기고문을 인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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