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대법원 대변인은 지난 1일(현지시간) 재판에서 굴 양 고문한 시아버지와, 시어머니, 시누이가 모두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았다고 5일 밝혔다.
굴 양은 고문하는데 가담한 그녀의 남편과 시동생은 현재 도주 중이다.
사하르 굴 양은 지난해 12월 화상을 입고, 폭행을 당한 상태에서 손톱이 뽑힌 채 시댁 지하에서 발견됐다.
그녀는 앞선 6개월간 시댁 화장실에 갇혀 지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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