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방문객은 지난해 10월말 보 개방 행사를 가진 이후 약 5달만인 지난달 3월 29일 200만명을 돌파했다. 이어 약 한달 후인 4월 26일에는 300만명을 넘어선 바 있다.
4월 한달간 방문객 수는 142만명으로 3월 방문객(54만명)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시설물별로는 전체의 60%인 203만명이 보를 방문했고 수변생태공간 및 체육시설 66만명, 캠핑장 1만명 등 순이었다. 특히 최근 종주인증제와 개통행사 등을 가진 자전거길은 4월에만 29만명이 이용하며 전달 대비 270%나 증가했다.
보별로는 낙동강 강정고령보 방문객이 48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한강 이포보는 29만명이 다녀갔으며, 나머지 보에는 10만명 이상이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강 이포보 캠핑장과 금강 합강정 캠핑장은 5월 주말예약이 4월에 이미 완료되는 등 인기를 누리고 있다. 캠핑장 인기는 영산강 승촌보와 금강의 인삼골 캠핑장, 백제보 캠핑장 등이 5월 초 개장할 예정이어서 계속 확산될 전망이다.
심명필 추진본부장은 “5월에도 금강 문화관에 이어 영산강 문화관 등 수계별 문화관이 순차적으로 개관되는 등 각종 행사가 준비됐다”며 “어린이날이나 어버이날 등 기념일이 많은 5월에도 가족단위 방문객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 안내와 시설물에 대한 정보는 4대강 이용도우미 포탈(www.riverguide.go.kr)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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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보 공도교를 찾은 방문객들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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