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미국의 랩그룹 비스티 보이즈의 창설 멤버인 애덤 요크가 4일(현지시간) 3년여의 암 투병 끝에 47세 생을 마감했다.
애덤 요크는 2009년 침샘암 진단을 받고 3년여 동안 투병생활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비스티 보이즈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음악가, 래퍼, 사회운동가, 감독인 애덤 요크가 오늘 고향 뉴욕에서 숨졌음을 크나큰 슬픔으로 확인한다”고 밝혔다.
애덤 요크가 창설한 비스티 보이즈는 25년간 앨범 4장을 차트 1위에 올렸고 4천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라는 대기록을 세웠으며 힙합을 주류 대중음악의 반열에 올린 공로자로 인정받고 있다.
한편 비스티 보이즈 지난달 14일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으나, 애덤 요크는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기념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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