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소외계층을 위한 스마트워크 시범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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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0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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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올해말부터 IT 소외계층을 위한 스마트워크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올해 보급형.복지형 스마트워크 서비스 모델 개발 시범사업을 추진할 사업자로 씨이랩, KT, 행복ICT 컨소시엄을 선정, 7일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업은 사회취약계층과 중소기업의 스마트워크 도입과 활용을 촉진하고 스마트워크 초기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확산하기 위한 시범사업으로, 20억원의 민간·정부 자금이 투입된다.

씨이랩은 성남시와 함께 성남시 수정로 주변 상권 및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소셜 네트워크 기반 스마트마켓 환경을 구축할 계획으로 전통시장에 맞춤형 소셜커머스를 도입한다.

전통시장 상인들은 시장 SNS를 통해 지역주민들과 소셜 네트워크를 구성해 단골고객을 관리하고 실시간으로 상품 및 할인 정보 등을 알릴 수 있으며, 이용고객들은 각 상점별 QR 코드를 이용한 쿠폰, 할인‧경품 정보 알림서비스 등을 통해 싸고 원하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디지털 사이니즈, 증강현실 기반 상점위치 안내 서비스 등 최신 디지털 기반의 서비스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성남시는 자체적으로 2016년까지 467억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상권활성화 종합계획과 연계해 향후에도 지속적인 관리 및 서비스 고도화를 이룰 예정이다.

KT는 모바일, IPTV 기반의 실시간 영상협업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IPTV, 스마트패드, 노트북PC 등 다양한 단말간에 상호연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용자는 사무실, 재택, 이동 중에 상관없이 어디서나 영상협업이 가능하게 된다.

KT는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와 연계해 출산·육아를 병행하는 여성 근로자의 스마트워크에 동 솔루션을 시범 적용할 예정으로 내년부터 월 3000원의 저렴한 요금제를 적용해 상용화할 예정이다.

KT는 국내 영상회의 개발 중소업체들과 상호 연동 표준 마련을 위해 연동 인터페이스를 공개하고 관련 중소기업들의 의견 수렴을 위한 협의회를 운영하는 등 영상회의 표준개발환경 조성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재단법인 행복ICT의 경우, 노동집약적인 청소용역분야에 모바일오피스를 도입해 대다수가 비정규직인 청소 근로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스마트워크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청소용역 근로자들은 모바일 기기를 통해 청소 사업자와 원격으로 작업 내용과 시간·위치 정보 등을 주고받으면서 사무소 출근에 따른 불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절감, 작업장에 가기 전 해당 작업장의 상태나 위치 정보 등을 미리 확인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성석함 방통원 스마트네트워크서비스팀장은 “금번 시범사업이 사회취약계층과 중소기업이 보다 저렴하면서도 쉽고 편리하게 스마트워크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며, 사회 전반에 빈틈없이 스마트워크가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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