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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분양 '봇물'…6월까지 서울·수도권 6600실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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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1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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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보금자리·인천 논현·광교신도시 등 알짜 단지 '눈길'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주거용 오피스텔도 아파트처럼 주택 임대사업이 가능해지면서 오피스텔에 눈독을 들이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오피스텔 분양도 봇물을 이룬다. 다음달까지 서울·수도권에서만 6000여실이 분양될 예정이다.

8일 부동산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5월 현재부터 6월까지 분양예정된 오피스텔은 총 10곳 6570실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에서는 3곳 1077실, 인천에서는 3곳 1780실, 경기도에서는 4곳 3713실이 나올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이달 중 강남보금자리지구 업무용지 7-1, 7-2블록에 ‘강남푸르지오시티’를 분양한다. 총 401실(전용 24~44㎡)로 이뤄졌다. 지하철 3호선 수서역이 1.3㎞에 불과해 강남보금자리 지구 내에서 지하철과의 거리가 가깝다. 3.3㎡당 분양가는 1070만원 선(부가세 5% 포함)에 책정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이달말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서도 ‘천호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 576실을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철5호선과 8호선 천호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한다.

국제신탁은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에 ‘공덕오피스타’ 오피스텔 100실(전용 14~24㎡)을 분양한다. 지하철1호선 서울역, 4호선 숙대입구역, 5호선 공덕·애오개역, 6호선 효창공원앞 역 중심부에 위치한다. 분양가는 3.3㎡당 1100만원 후반대부터다.

㈜유승건설은 인천 남동구 논현상업지구 12-1블록에 '테라폴리스'를 선보인다. 총 558실(전용 23~34㎡)로 구성된다. 남동공단과 시화·반월공단의 30만여명 근로자 등 배후수요가 탄탄하다. 지하철 4호선과 연결되는 수인선(오이도~송도) 호구포역이 가깝다.

한화건설은 인천 남동구 논현동 논현도시개발지구 C1블록의 ‘에코메트로’를 상반기 중 분양한다. 총 538실(전용 45~63㎡) 규모다. 도보 거리에 오는 6월 개통예정인 수인선(오이도~송도) 논현역이 있다.

GS건설은 경기도 수원 광교신도시 중심상업지역 1-1블록에 ‘광교GS오피스텔’을 이달 분양한다. 지하 6층~지상 20층, 2개 동 1276실로 대규모 단지다. 지하 1층~지상 3층에는 문화·판매·운동시설이 들어선다. 지상 4층~20층에는 △스튜디오 타입(전용 27~31㎡) 1092실 △원룸 타입(전용 36~42㎡) 134실 △투룸 타입(전용 46~52㎡) 50실 등 총 1276실로 구성된다.

대우건설은 경기 분당구 정자동에 ‘정자3차 푸르지오시티’ 를 상반기 중 분양할 계획이다. 정자3차 푸르지오시티는 총 1300실 규모로, 공급면적은 미정이다. 분당선과 신분당선환승역인 정자역이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리얼투데이 양지영 팀장은 “오피스텔도 주택임대사업 등록이 가능해지면서 취득세와 재산세 등 다양한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하지만 오피스텔이 인기를 끌면서 공급도 많아지고 있고 분양가도 높아지고 있는 만큼 예상 공실률과 임대 수익률 등을 따져본 뒤 투자 여부를 결정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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