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정부자율경영평가 '2년 연속 우수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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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08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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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주강수)는 지난 7일 열린 기획재정부 주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2011년도 기관장 자율경영실적 평가결과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010년부터 시행해 온 공공기관 경영자율권 평가는 공공기관의 조직·인력·예산상 자율권과 도전적인 목표를 부여하고 이를 평가하는 것으로서 기관장 평가를 대체한다.

가스공사는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특히 해외사업부분에서 괄목할만한 성과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이라며 "해외 LNG 프로젝트 투자사업의 실적호조로 해외 가스전 지분투자에 대한 배당수익이 전년대비(9700만달러) 38% 늘어난 1억34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LNG 프로젝트 투자사업의 지분투자에 대한 배당수익은 카타르 라스가스(1억1400만 달러)와 오만 OLNG 프로젝트(2000만 달러)에 대한 수익으로, 향후 예멘 LNG 프로젝트 배당수익이 실현되는 경우 해외사업에 대한 수익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해 기준 세계 2위의 매장량을 보유한 모잠비크 가스전은 지난 3월까지 확인된 매장량만 9억톤으로 이는 가스공사 지분률 10%로 환산할때 국내 천연가스 소비량의 2년 6개월분에 해당하는 매장량이다.

가스공사는 올해 말까지 4공을 추가로 시추해 총 7공의 시추 탐사 매장량은 더욱 증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모잠비크 가스전 발견으로 후발주자에서 글로벌 자원개발 기업으로서 브랜드 파워를 갖게 됐다고 평가했다.

주강수 가스공사 사장은 "2년 연속 우수기관 달성은 임직원 모두가 어려움을 회피하지 않고 변화된 환경에 도전적인 자세로 적극적으로 대처해서 얻어낸 성과물"이라며 "자율경영 제도시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본 노조의 전향적이고 협력적인 자세가 큰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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