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농어촌> aT “중화권 시장진출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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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08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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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T, 2012 상해SIAL식품박람회 참가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한국식품의 중화권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9일부터 사흘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2012 상해SIAL식품박람회(SIAL CHINA)’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13회째인 이번 박람회는 중국에서 개최되는 최고수준 식품 박람회 중 하나로 80여개국 1750여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지난해 한국이 주빈국으로 참가해 큰 호응을 받았던 이번 박람회는 올해 아시아 시장에서 크게 성장하고 있는 제과와 스낵분야에 주목하고 있다. 같은 전시장에서 10만여명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 국제 제빵 제과 전시회와 동시에 개최되어 변화하는 중국식품시장의 최신 시장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관에는 22개 업체가 참가하며 인삼, 음료, 차류, 스낵류, 냉동식품류, 면류, 소스류 등 중화권시장 진출이 유망한 상품을 전시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식문화홍보관을 설치하여 현지에서 인지도가 높은 떡볶이, 냉면 등을 시연시식 할 계획이다. 또한 부침개 요리 시 한국 막걸리와 함께 시식을 하는 등 전문 요리사를 고용하여 한국관 전시상품을 활용한 한식 시연행사를 통해 한국상품과 식문화를 동시에 알려 홍보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김재수 aT 사장은 “중국을 포함한 중화권 시장은 향후 우리나라 농식품 수출발전의 키를 쥐고 있는 중요시장이며 현재 중국 현지에서 일고 있는 K-pop 열풍 등 한류 붐을 활용한 한국식문화와 한국식품의 현지 보급 확대 등을 통해 중국시장 진출확대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중국 중서부지역을 신규시장 목표로 잡고 전년도 수출실적이 크게 증가했던 인삼, 가공제품, 막걸리 등 수출유망품목의 집중홍보를 통해 중국내륙 시장 진출확대 기반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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