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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직후 전매 가능한 수도권 아파트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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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0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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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부동산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매 제한이 없는 신규 분양 아파트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부동산시장에서 일정 기간 되팔 수 없는 전매제한 아파트의 경우 위험성이 커 이왕이면 계약 직후 되팔 수 있는 아파트로 수요자들이 몰리기 때문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비슷한 지역에 위치한 아파트라도 환금성이 좋을수록 투자가치가 높아지는 만큼 분양을 염두에 둔 수요자라면 이왕이면 계약 직후 전매가 가능한 아파트를 고르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최근 수도권에서 분양가 상한제를 피해 계약후 전매가 가능한 분양아파트가 속속 선보이고 있다.

롯데건설은 서초 삼익2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서초 롯데캐슬 프레지던트를 분양 중이다. 지하 3층, 지상 25~31층 3개 동에 총 280가구(전용면적 84∼149㎡)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10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교대역과 강남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생활편의 시설로는 신세계백화점, 뉴코아아울렛, 킴스클럽 등이 있다.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은 아현뉴타운 3구역을 재개발한 '아현뉴타운 래미안푸르지오'를 공급 중이다. 지하 6층~지상 30층 44개동 규모로 총 3885가구 중 일반분양 물량은 886가구다. 전용 59~145㎡로 구성되며, 2호선 아현역과 5호선 애오개역을 이용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이달 금호 19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하이리버'를 분양한다. 총 1057가구(전용면적 59~114㎡) 가운데 3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동호대교와 성수대교를 이용해 강남 이동이 쉽고, 한강 조망권이 확보된다.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과 3호선 금호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삼성물산이 용산구 한강로2가 342번지 용산전면 제3구역에 194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를 지어 이중 140가구를 8월에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기준 141~242㎡.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과 경부선과 중앙선 환승역인 용산역을 걸어서 2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대림산업·GS건설·삼성물산·현대산업개발은 이달 성동구 하왕십리동 339-67 일대를 재개발한 '왕십리뉴타운1구역 텐즈힐'을 공급할 예정이다. 총 1702가구(전용면적 59~148㎡) 중 60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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