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비비안의 일명 '소지섭 브라'가 인기몰이를 거듭하고 있다.
원 제품명이 '프리볼룸'인 소지섭 브라는 메이저 업계 최초로 기용한 남성 모델인 소지섭의 이름을 따 '소지섭 브라'로 불리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월 출시된 프리볼룸 브라는 지난 4월까지의 판매량이 지난해 봄 선보였던 신제품의 같은 기간 판매량에 비해 51% 넘게 신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모델을 기용했을 때보다 판매량이 오히려 증가한 것이다.
프리볼룸 브라는 와이어를 컵 안쪽이 아닌 바깥쪽에 올려 둬 압박감이 적게 느껴지도록 해 기능적인 면 또한 개선했다.
비비안 상품기획팀 관계자는 "지난 봄에 선보였던 제품과 올 봄의 신상품이 동일제품이 아니라서 절대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제품의 특성 상 편안한 착용감을 준다는 장점과 모델 소지섭의 효과가 작용했다고 판단된다"며 "프리볼륨 브라는 현장을 담당하는 매장 매니저들로부터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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