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콤은 8일 자사 주식 양도가격을 29% 하향조정하는 데 서로 합의했다고 8일(현지시간) 직접 밝혔다.
텔콤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종합통신사업자로, KT가 그 지분 20%를 인수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날 텔콤의 발표에 따라 양측은 주당 25.60랜드에 지분 20%를 양도하기로 합의했다. 당초 KT가 작년 10월 텔콤 지분 인수 추진을 밝힐 당시의 가격은 주당 36.06랜드였다.
한편 지분 인수가 최종 확정되는 데는 텔콤에 대한 남아공 당국의 공정거래법 위반 소송 문제가 종료되는 등 몇 가지 전제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고 텔콤측은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