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차명계좌 발언' 조현오 전 경찰청장 9일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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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09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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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조현오 전 경찰청장(57)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9일 검찰에 출석한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백방준)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에 조 전 청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조 전 청장은 지난 2010년 3월 서울지방경찰청 대강당에서 열린 전경 상대 특강에서 ”노 전 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은 거액의 차명계좌가 발견됐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고 노 전 대통령의 유족과 노무현재단은 그해 8월 ”조 청장이 허위사실을 유포, 고인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고소·고발했다.

조 전 청장은 지난해 4월 검찰에 서면진술서를 통해 ”수사과정에서 노 전 대통령의 차명계좌가 발견됐다는 발언을 한 것은 사실“이라며 ”전경의 확고한 법집행을 위한 독려차원에서 한 발언“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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