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저축은행 영업정지탓에 유진투자증권 작년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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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0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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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부실 저축은행 영업정지로 유진투자증권이 작년 당기순이익이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한국저축은행 최대주주인 씨앤씨캐피탈 전환상환우선주 인수 금액 300억원을 모두 손실 처리키로 하면서 실적이 정정된 것이다.

8일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진투자증권은 보고기간후 매도가능금융자산 손상 발생 등으로 인한 손실을 반영한 결과 지난해 순손실 94억40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손실은 38억1000만원, 매출액은 5660억9000만원로 정정됐다.

당초 유진투자증권은 지난 4월12일 내부 결산 결과 영업이익 255억9000만원, 순이익 147억2000만원 달성이 추정된다고 공시한 바 있다. 불과 한 달 사이에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선 것인데, 이는 지난해 12월 300억원에 인수했던 씨앤씨캐피탈의 전환상환우선주 60만주 때문이다. 씨앤씨캐피탈은 지난 6일 영업정지된 한국저축은행의 최대주주로 지분 65.47%를 보유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이사회 보고에 따라 씨앤씨캐피탈 전환상환우선주 인수 금액 300억원을 모두 손실 처리키로 하면서 실적 정정공시를 하게됐다"며 "이 실적은 향후 외부 감사인의 감사의견 및 주주총회 승인결과 등에 따라 다시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보수적 회계 처리를 위해 투자 금액 전액을 손실 처리한 만큼 향후 확정 손실 및 회수 여부에 따라 환입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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