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랑 "죄송합니다. 그림, 다 팔렸어요" 개막전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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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0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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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두식 박성민 윤병락 전광영등 인기작가 10명 100여점 판매<br/>9일 개막..'작은 그림 큰마음전' 17일까지

9일 노화랑 작은그림 큰마음전 전시장을 찾은 외국인들이 윤병락의 사과그림을 보고 있다. 사진=박현주기자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올해도 어김없이 대박이다. 9일 여는 노화랑(대표 노승진) 200만원전이 전시 오픈하기도 전에 모두 솔드아웃됐다. 그림보다 조그맣게 붙은 동그란 빨간딱지들이 더욱 두드러져보인다.

이 전시는 '작은 그림 큰마음전' 타이틀로 매년 5월이면 열리는 노화랑 잔칫날이다. 10여년간 이어져온 노화랑의 200만원 기획전은 매년 매진행렬로 화제를 모았다.

미술시장 불황이라는 올해도 전시오픈전 솔드아웃돼 '그림 잘파는 노화랑'으로 등극했다.

미술시장 인기작가들로 구성된 출품작 모두 4호 크기 이내 소품전으로 모든 작품가격 한점당 200만원에 판매한다.

올해 전시에는 ‘스위트홈’의 김덕기, '사과그림'의 윤병락, 도시남녀의 일상을 담는 황주리 '바이올린'그림 한만영, '잔칫날' 추상화의 이두식·김태호, 한지작가 전광영, '책 극사실화' 이석주, '얼음속 식물그림'의 박성민, '치마입은 여자다리'그림의 이호련씨등 인기작가 10명이 10점씩 100여점을 선보였다. 전시는 17일까지 계속된다. 작품이 팔렸다는 빨간딱지도 볼수 있는 기회다.
작은 그림 큰마음전 현수막이 걸린 노화랑 전경./사진=박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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