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대만 경찰당국과 뉴스전문 채널인 티브이비에스(TVBS)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0분(현지시각)께 화롄(花蓮)현 타이루거 국립공원 입구에 있는 진원차오(錦文橋)에서 중형버스가 10m 높이의 다리 아래로 굴렀다.
사고 당시 버스에는 한국인 단체 관광객 13명과 가이드 1명, 운전기사 등 모두 15명이 타고 있었으며 탑승자들이 모두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들은 화롄 츠지(慈濟)병원, 먼눠(門諾)병원, 화롄국군종합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친 사람 가운데 2명은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추락 당시 비탈면의 나무들에 버스가 걸치면서 계곡 바닥으로까지는 떨어지지 않아 다행히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타이루거 국립공원은 대리석 자연 침식으로 생긴 협곡과 절벽이 유명한 곳이다.
현지 경찰은 차량 중심이 갑자기 흔들렸다는 목격자 등의 진술을 바탕으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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