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효인 기자 = 9일 미디어데이를 맞아 여수엑스포의 중국관이 국내외 외신들을 대상으로 스페셜 투어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중국 관영매체인 신화사(新華社)를 비롯해 독일, 프랑스 등 외국 언론들이 대거 참석했다.
스페셜 투어 개최사에서 자오전거(趙振格) 중국관 관장은 "'인류와 바다의 상생'을 테마로 하여 이번에 중국관 전시를 준비했다"며 “중국의 13억 인구 중 40%가 해안가에 살고 있을만큼 중국에게 바다는 중요한 자원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해안가에 인접한 11개 성·도시 지역의 예술인들을 초청해 음악, 무술등의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전시회장 입구에는 현재 중국에서 멸종위기에 처해있는 다양한 생물들의 사진이 전시되어 있으며 건물 천장에 위치한 돔 형태의 구조물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 스페셜투어에서 중국 전통악기인 고금을 연주하던 광둥성(廣東省) 샨터우(汕斗)의 차이쮀이훙(蔡醉虹)은 “한국방문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여수는 우리 고향과 같이 바닷가에 인접해있어 이곳이 마치 내 고향같은 느낌이다”라며 “여수박람회 중국관에서 앞으로 나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공연이 이루어질 것으로 앞으로 많은 한국인들이 중국관을 방문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오 관장은 “중국 국가의 날 행사는 다음달 28일에 진행될 예정이며 중국측 고위 인사들이 이곳을 방문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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