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수퍼 스타’는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부는 케이팝 열풍을 착안하여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한국의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촬영을 계기로 인도네시아 관광객들이 경기도에 머무는 시간을 확대할 수 있도록, 도내 관광지를 적극 소개하고 연계 상품을 개발하는 등의 전략을 펼칠 예정인데,특히 ‘갤럭시 수퍼 스타’가 10~30대의 젊은 시청자를 타깃으로 하는 만큼 프로그램을 통해 쇼핑, 피부 미용 및 한류 촬영지를 소개하고 현지 항공사와 여행사 공동으로 맞춤형 경기 관광 상품을 개발해 올 하반기에 판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금년 2월부터 방영된 ‘갤럭시 수퍼 스타’ 출연을 위해 1만 여명의 인도네시아인들이 오디션에 응시, 최종 11명이 선발되어,지난 달 가평 쁘띠프랑스에서 진행된 국내 첫 촬영에서는 1명이 탈락해 현재 10명의 출연자만이 남았다.
이들은 11일 경기도 북부의 대규모 뷰티 센터인 스킨애니버셔리와 파주 신세계 아울렛을 방문해 피부 미용과 스타일링 업을 통해 ‘케이팝 스타 따라잡기‘를 선보인다.
황준기 사장은 “인도네시아 관광객은 작년에 12만 4천명이 다녀가, 그 규모에 있어 싱가포르만큼 중요한 시장으로 자리 잡았다”며 “최근 3년간 약 54% 성장한 인도네시아 시장을 전략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한류, 피부 미용, 딸기체험, 쇼핑거리가 즐비한 경기도 관광지를 중심으로 관광 상품을 적극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촬영단은 오는 9월까지 한국에 머물며 촬영을 마친 뒤 최종 우승자를 선발할 예정이며, 우승자는 현지 유명 기획사에 소속되어 가수로 데뷔하게 된다. 본 프로그램은 삼성,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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