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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2012회계연도(FY2012) 경영전망(자료제공=삼성화재) |
전용배 삼성화재 부사장(CFO)은 10일 서울 을지로 본사 3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11회계연도(FY2011) 결산 설명회’에서 “FY2012 목표 당기순이익은 9000억원”이라고 밝혔다.
삼성화재가 이날 발표한 지난해 당기순이익 7845억원 보다 1155억원(15%) 높은 금액이다.
전 부사장은 이번 설명회에서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4가지 경영전략을 소개했다.
삼성화재는 △보장성보험 신계약 성장 동력 확충 △자동차보험 영업이익 확보 △손해보험 고유시장 기반 확대 △해외사업 성공모델 창출을 추진한다.
건강보험 노후 의료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관련 상품 전략을 수립하고, 질병이나 상해에 따른 장기간병(LTC) 및 소득상실 담보를 개발할 방침이다.
정병록 삼성화재 장기상품팀장(상무)은 “올 초 LTC와 치명적 질병(CI) 담보를 처음 도입했다”며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담보를 파악해 단계적으로 도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외사업 부문의 경우 중국의 자동차교통사고책임강제보험(교강험)시장 개방되면서 매출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중국 보험당국은 지금까지 외자계 손보사가 임의보험만 취급하고, 교강험을 판매할 수 없도록 제한해왔다.
오상훈 삼성화재 해외사업1부장(상무)은 “중국은 지난 1일 외자계 손보사의 책임보험 판매를 허용키로 했다”며 “내년 6월 직판 자동차보험 판매 인가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 상무는 “현재 1억대 규모로 추산되는 중국의 자동차 수는 2020년 2억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삼성화재는 상품 부문별로 △일반(6%) △장기(17%) △자동차(4%) 매출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전 부사장은 “주요 경영전략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며 “차별화된 전략으로 주주들의 이익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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